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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여행관련 정보

일본 입국시 격리면제…일본여행도 물꼬 트나

by 딩길딩길 2022.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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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병 이후 폐쇄적인 입국 정책을 펼쳤던 일본이 빗장을 조금씩 푼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 16일 백신접종을 완료한 한국인에 대해 17일 0시부로 입국 격리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백신을 3회 접종하지 않은 경우 기존 규정대로 일본 도착 후 3일간 격리해야 한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유학생, 비즈니스 여행객 등이 이번 결정의 직접적인 수혜자다. 관광 목적의 입국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관광 목적의 입국에 관해서는 별도 지침이 내려오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한국이 격리 면제 국가로 분류되면서 일본 입국시 격리 대상 국가는 6개국(이집트·파키스탄·불가리아·남아프리카공화국·라오스·러시아)으로 줄었다. 한국은 그동안 격리 대상 국가로 지정돼 일본 입국시 백신 접종 완료 여부에 상관없이 3일간 격리해야 했으며, 격리 이후 3일 차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음성 결과지를 제출해야 격리가 해제됐다.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은 한국 내 코로나 감염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격리면제 국가로 지정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관광 재개를 위한 준비에도 돌입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17일 오전 해외관광 재개를 위한 실증사업을 이달 중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본 여행사의 관리 아래 소수 인원으로 구성된 패키지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호주·싱가포르·태국 4개국이 실증사업 대상국이다. 일본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 관리 방법과 감염 방지책 등을 검증하고, 코로나19 관련 대응책을 담은 여행·숙박업자용 지침을 만들어 추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관건은 언제부터 코로나19 이전처럼 자유롭게 일본을 여행할 수 있느냐다. 주한일본대사관 영사부와 JNTO 취재 결과 양 기관 모두 17일 “현재까지 일본 정부로부터 관광 재개와 관련해 전달받은 사항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일본 주요 언론 보도와 일본 정부의 발표 내용을 토대로 추정하면, 6월부터 제한적으로 일반적인 방일 관광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지만, 관광 목적 입국자에 대한 무비자 입국 허용 여부 등에 따라 재개 속도와 폭이 좌우될 전망이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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